부부 명의로 된 부동산 계약할 때 조심해야하는 이유[대리권]
2023. 5. 14. 23:12ㆍ부동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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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을 계약하려고 하다보면 부부 공동명의거나 부부 중 1인의 명의로 되어있지만 정작 계약하러 나온사람은 소유자의 배우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부부니까 별 문제없겠지하고 그냥 계약하시면 큰 일 날수도 있습니다.
부부 사이라서 대리권이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닌경우도 많고 배우자 명의로 된 부동산을 몰래 처분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경우 인감도장이랑 인감증명서만 확인하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합니다. 등기권리증과 위임장 등을 확인하고 본인에게 전화통화를 해서 진짜 소유자의 의사를 확인해야 그나마 안전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더라도 마냥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전화통화한 사람이 남편이 아니고 가공의 인물이라면 이러한 전화통화를 시도했다는 것만으로 대리권이 있다고 믿을 수 밖에 없는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는 판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째든 부부 명의로 된 부동산을 계약하거나 배우자명의의 부동산을 당사자가 아닌 사람과 계약할 때는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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